의암주논개님은 1574년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 에서 아버지 주달문과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나 장수현감이던 최경회 현감과 인연을 맺고 부실이 되었으나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최경회 장군께서는 1593년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순절하시자 나라와 남편의 원수를 갚기위해 기생(관기)으로 가장하고 진주 촉석루 연회장에 참석 술과 흥에 빠진 일본군 왜장인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남강쪽으로 유인 열손가락에 가락지를 낀 양손으로 껴안고 열아홉 꽃다운 순정을 남강에 투신 순국하신분이 논개님이시며 장수인이라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논개님을 추앙 하는 이유는 그 신분이 높거나 부유하지 않으면서도 의(義)를 위해 열아홉 앳된몸으로 나라와 남편의 원수를 갚은 충.의.열(忠.義.烈)의 정신이 만천하에 빛나는 분이시기에 추앙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헌에는 논개의 가계와 성장과정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 많은 억측과 이론이 제기되어왔다. 의병도 관군도 장군도 아닌 한 아낙의 몸으로 모두가 피하고 싶었던 진주성 전투를 정면으로 이겨내어 모두에게는 "나도 해낼수 있다"는 신념을 주셨고 "병사들에게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 어둠을 딛고 밝은 사회를 이루려는 장수지역의 오랜 정신적 가치를 극적으로 실천 하신분이 바로 의암주논개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