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미사랑
고두영회오리바람 솟구치어남 가람 이애미허공 휘감고장대비 몰아치는 갈대밭 진탕
푸른 하늘, 마른번개 번쩍천둥은 서럽게 통곡한다.
열아홉 꽃다운, 임의 사랑사 갑술이 점지하신백두대간의 튼튼한 줄기남 가람의 이름 천만년에 흐르고
서럽게 버리고 돌아서, 웃음 짓는무궁화로 피어난 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