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기녀(斯巖斯女)*
鄭 栻
진주(晋州) 남강(南江) 기슭에 있는 정문 속에 있는 송비(頌碑)에는 아래와 같은 송시(頌詩)가 있다.
獨?其巖 特立其女女非斯巖 焉得死所巖非斯女 焉得義聲一江孤巖 萬古芳名
그 바위 홀로 솟아 있고그 여자 우뚝 서 있네.여자 이 바위 아니었으면어찌 죽을 곳을 얻었을까?바위 이 여자 아니었으면어찌 의롭다는 소리 얻었을까?한 강 외로이 선 바위만고에 꽃다운 이름 얻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