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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矗石樓)*
작성자
이호우
작성일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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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矗石樓)*

이호우

늙어 누운 나무 병들어 쓰러진 나무
깎아 선 벼랑 끝에 가을바람 울고 가고
빈 다락 석양(夕陽)하늘에 낡을대로 낡았다.

두어 두어도 百年을 못하는 목숨들이
한 나라 흥망(興亡)에 걸려 싸워 죽은 자리
모래는 희기만 하고 대수풀은 푸르고

흔적도 없는 성(城)터는 차라리 서럽지 않다
창연한 전설(傳說)을 지니고 외로 남은 의암(義巖)
저무는 강(江)가에 서서 잠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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