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 경남 기념물 제235호
- 위치
- 촉석루아래 남강변
진주 남강의 의암(義巖)진주성 촉석루 암벽아래 남강 물속에 있는 바위로서 임진왜란 전에는 위험한 바위라 위암이라고 불리었으며 논개가 이 바위에서 왜장을 껴안고 투신한 후 의리를 세운 바위라 하여 의암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 바위는 편평한 윗면의 크기가 가로 3.65m, 세로 3.3m로 강물위에 솟아 있는데 오랜 시일을 두고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움직여 암벽 쪽으로 다가섰다가 때로는 강 쪽으로 이동하여 암벽에서 건너뛰기가 힘들 정도로 떨어지는 까닭에 그 뿌리는 어디에 닿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전해온다. 예로부터 진주시민들 사이에는 이 바위가 암벽에 와 닿으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바위서면에는 인조7년 원성 정대륭이 논개의 충절을 기리어 전서로 의암이란 글자를 새겼고 남면에는 조은 한몽삼이 해서로 의암이라고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