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 경남 문화재 자료 제7호
- 위치
- 진주성 남쪽
의기사(義妓祠) 전경(前景)이곳은 제2차 진주성(晋州城) 싸움 뒤 왜장(倭將)을 껴안고 남강(南江)에 투신한 논개의 영정(影幀)과 위패(位牌)를 모신 사당이다. 임진왜란 중 계사년 전투에서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진주성이 함락(陷落)되자 논개는 왜장을 촉석루 아래 의암 바위로 유인하여 적장을 껴안고 강물에 투신한 것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적에게 더럽힘을 당하는 것을 피하여 자결한 여인들은 많았지만 논개는 제 한 목숨을 던져 온 성민의 원수를 갚았으니 그 의로운 기개를 어찌 장하다 아니 하리요! 논개사당은 영조(英祖) 16년(1740) 경상우병사 남덕하(南德夏)가 건립했는데 지금의 건물은 1956년 진주의기창렬회에서 재건하였다. 사당에는 다산 정약용의 중수기와 매천 황현 서판, 한말 진주기생이었던 산흥의 시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