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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의암주논개상 추대자
이름
김별아(金별아)
직업
소설가
수상일
2016년 10월03 일
출생지
강원도 강릉시
제10회 의암주논개상 추대자
주요경력
1993. 문학잡지 <실천문학>에 중편 발표 (등단)
1995~2015 . 소설집<꿈의 부족>, 장편소설<개인적 체험>,<미실>,<논개1,2>,<백범>,<열애>,<가미가제 독고다이>,<채홍>,<불의 꽃>등, 산문집<식구-가족판타지>,<이 또한 지나가리라!>,<삶은 홀수다>등 다수의 소설, 에세이, 동화 창작 발표.
2009. 강릉소방서 119홍보대사
2010. 한국작가회의 이사
2012~2013. 희망서울 홍보대사
2010~2016. <세계문학상>, <중앙장편문학상>, <한겨레문학상>,등 다수의 문학상 심사위원
포상기록
1991. 제1회 청년심산문학상 수상
2005.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 (장편<미실>)
공적요지

소설가 김별아(47세)는 1969.9.강원 강릉에서 출생하여 1992.2.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실천문학>에 중편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등단했습니다.

데뷔 초기 사회 변화와 함께 불어 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개인적 체험> 등의 작품들과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가는,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에 장편소설 <미실>로 당선되면서부터 작품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됩니다.

작가의 대표작이 된 <미실>은 화랑세기에 기록된 신비의 여인 미실을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에 되살린 소설로,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요녀로 전락하지 않은 자유로운 혼의 여인과 그것이 가능했던 신라사회를 그려내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적극적인 탐구 정신, 작가적 상상력, 호방한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그간 우리 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그려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실> 이후 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한 작가는, 기존의 남성적이고 거시적인 역사소설과는 달리 역사 기록에서 배제되곤 했던 여성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비판정신으로 기록의 행간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여성’과 ‘여성의 역사’를 쓰는 작업에 매진해 왔습니다.

2005년 조선의 제6대 왕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일대기를 그린 <영영이별 영이별>, 2007년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자신을 희생해 침략국에 복수한 의로운 여성인 논개의 이야기를 다룬 <논개>(1.2권), 2008년 근대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던 지도자인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백범>, 2009년 1920년대 아나키스트의 박열과 그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열애>, 2010년 식민지시대 말기 태평양전쟁을 소재로 한 <가미가제 독고다이>, 그리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지된 사랑으로 강상의 죄를 지어 처벌받은 조선 여성들을 그린 ‘조선여성 3부작’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를 출간하면서 명실상부 한국문학 그리고 여성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2007년 2권으로 발표한 장편소설 <논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받들어 존경하는 인물 ‘논개’를 피와 살이 있는 한 사람의 여인으로 재창조해낸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작가는 역사이면서 전설이고 전설이면서 역사인 논개를 환란과 비탄의 시대에 제도와 관념의 견고한 울타리를 뛰어넘어 누구와도 다른 삶을 만들어 낸 여인으로, 모두가 사랑을 비웃을 때 사랑했고 모두가 싸우지 않고 도망치려 할 때 끝까지 싸운 여인으로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작가는 소설에서 ‘모두가 다 아는 듯 누구도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여인’ 논개를 기존에 접했던 우국충정이라는 대의를 품은 위인의 모습이 아니라, 약하고 어린것들을 보듬고 생명을 키워 내고 일생에 단 한 번 사랑한 한 남자에게 건 소박한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보통의 여자, 그러나 강인한 생명력의 담지자인 여성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장편소설 <논개>는 오로지 사랑으로 헌신하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여인으로서의 논개를 호방한 서사 구조 안에 훌륭하게 형상화해 냄으로써 연약하고 보잘것없기에 오히려 위대하고 강인해질 수 있는 여성상을 새롭게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기존에 알려져 있는 논개와 임진왜란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면서도 작가적 상상력을 통하여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세월을 성공적으로 재구성해 내고 있습니다.
소설 <논개>는 작가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서 구현해 왔던 여러 형식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는데, 1권에서 논개의 성장 과정이 17세 이전에 논개의 눈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며 그 세월을 견디는 성장 소설의 면모를 보여 준다면, 2권에서는 최경회를 기다리며 인고의 세월을 감내하며 내면의 고뇌를 드러내는 논개와, 최경회를 찾아 전쟁터로 나선 후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와 인생에 대해 성찰하는 흡사 순례자와도 같은 논개의 모습에서 구도 소설의 징후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 소설로서의 긴장감을 한시도 놓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논개라는 한 인물과 그 주위에 포진해 있는 다양한 인물에 대한 견고한 성격 묘사로써 전체를 꿰뚫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면서도 통일성과 균형성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밀하고 섬세하며 맛깔스러운 단어들의 보고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 특유의 예스럽고도 단아한 문체로 소설과 역사를 동시에 읽는 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설 <논개>는 2015년 국엔터테인먼트와 영화화를 위한 저작권 계약을 마치고, 2017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습니다.
작가는 창작 외에도 신문 칼럼리스트, 문학상 심사위원, 홍보대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학적 성과와 사회적 활동, 그리고 여인 논개, 의인 주논개의 존재를 현대에 되살려 낸 공로로 제10회 의암주논개상에 추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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