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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논개 작전' 용어 남발에 진주 문화단체 '발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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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작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당에서 공천 탈락자가 나오면서, 요즘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자주 쓰고 있는 말이다.

전북 장수 출신인 주논개(?~1593)는 기생으로 변장해 임진왜란 때 진주성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 들어 순국한 인물이다. '논개작전'은 상대의 강자(일본 강자)를 우리의 약자(논개, 기생)로 쳐낸 역사를 빗댄 말로, 흔히 상대 진영의 강자를 쳐내기 위해 자기 진영의 약자를 먼저 쳐낸다는 의미로 쓰인다.

8일 (재)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과 진주논개제제전위원회는 한 종합편성 방송사 대표이사 앞으로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진주문화재단은 하루 전날 이메일로 자료를 방송사에 보냈다.

기사
 진주성 임진 대첩 계사순의단(晋州城壬辰大捷癸巳殉義壇) 아래에 돋을 새김으로 새겨진 논개 순절모습.
ⓒ 김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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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재단은 방송에서 제작 방송하고 있는 정치토크쇼 등 최근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사회자와 패널 등 출연자들이 '논개작전' 시작이라는 등 정치권 싸움의 새로운 용어로 논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폄하하고 욕되게 하는 것이며 논개의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진주시민을 욕되게 하는 행위라 이 단체는 지적했다.

이들은 논개는 1593년 2차 진주성전투에서 진주성이 왜군에게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희생되자 왜장을 유인해 함께 남강에 빠져 산화한 의기라며 이 때문에 우리 진주시민은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에서 논개제와 남강유등축제를 개최하며 전국에 논개정신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주문화재단은 이런 실정인데도 이른바 '친박'과 '비박'의 천박한 정치권 싸움에 '논개작전' 등의 이름으로 이용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며 방송은 각종 프로그램의 정치현실을 비판하는 용어로 '논개작전' 등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논개의 숭고한 애국충절을 폄하하는 용어를 계속 사용할 경우 우리 진주시민은 항의방문 등 실력행사를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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