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정신 선양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이 2일 전북 장수군 계남면 타코마에서 개최됐다.

논개 탄신 4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와 장수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구 전주 장수 지역 문인 및 시낭송인,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임원 장수지역발전협의회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논개정신 선양사업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나종우 원광대 교수의 ‘논개정신 선양의 길’ 주제발표에 이어 이기철 영남대 명예교수와 송하선 전주대 명예교수의 ‘동서문학교류 증진방안’ 박광진 전주영상진흥원장의 ‘IT를 통한 논개정신 홍보방안’ 류명희 전주대 교수의 ‘논개시낭송대회 차별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실시됐다.

또한 고두영 전 장수문화원장, 김순홍 선양회 감사, 정영모 군의원, 강동욱 진주신문편집국장이 주제토론자로 나서 호국충절의 논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널리 알리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장수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적장을 껴안고 경남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의암 주논개가 태어난 충절의 고장으로 매년 음력 9월 3일 주논개 탄신을 기념해 의암주논개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장수 김효수 기자 kimhs9988@